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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오세훈 "TBS 대표, 재난 시 휴가 미복귀는 문제…상응하는 처분"


입력 2022.10.14 12:01 수정 2022.10.14 12:0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휴가 중이던 이강택 TBS대표가 복귀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를 통해 정확히 밝혀 상응하는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휴가 중이던 이강택 TBS 대표가 미복귀 한 것과 관련 "감사를 통해 정확히 밝혀 상응하는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TBS에 재난방송 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수장이 휴가 중이면 복귀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휴가 중일 수는 있지만 복귀를 안 한 것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TBS는 대표적인 재난 방송인데 그날 아침 교통이 매우 안 좋았고 시민 항의가 빗발쳤다. 예측되지 않은 교통상황으로 피해가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TBS가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TBS의 편향성 질의에 대해선 "TBS가 서울시의 출자·출연 기관이나 개입의 한계가 있다"면서도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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