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도 190만원대 불안한 줄타기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2800만원대에 진입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806만원으로 전날 대비 1.4%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1.5% 오른 2801만4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65%, 3.43% 오름세를 보였는데, 이는 미국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기업의 기대 이상 실적과 영국의 금융시장 안정에 힘을 받았다.
BofA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0,81달러로 전망치인 0.77달러를 상회했다. 영국발(發) 금융불안의 원인이었던 리즈 트러스 내각의 감세 정책은 대부분 폐기됐다. 그러자 영국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1% 이상 급등했다. 이에 안도한 투자자들이 최근 과매도된 것으로 여겨지는 주식들을 사들이면서 미국 증시들이 반등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과 빗썸에서 각각 190만8000원, 190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각각 1.5%, 1.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