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2022 한옥문화박람회’, 현대로 이어지는 한옥의 지속가능성 가치 재조명


입력 2022.11.14 16:51 수정 2022.11.14 16:51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 지난해 대비 더 많은 참관객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찾아

- 한옥문화 클래스 사전예약 조기마감 등 성황리 막 내려


ⓒ한옥문화클래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HICO)에서 지난 3일(목)부터 6일(일)까지 개최한 ‘2022 한옥문화박람회’가 현 시대 한옥의 지속가능성을 재조명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옥, 현대의 미(味)’를 주제로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한 이번 한옥문화박람회의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상승하며 점차 높아지는 한옥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설계·시공·인테리어를 포함하는 대중적인 품목과 상업용, 공공용 한옥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는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한옥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자리였다.



ⓒ2022 한옥문화박람회 부스에서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있는 참관객

참우리건축 대표 김원천 건축가, 경주 황리단길 상인회 이병희 회장, 서울 심산재 남유선 대표, 안동 구름에오프 김해경 대표 등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와 ‘한옥 시공 컨퍼런스’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전한 한옥 주요 프로젝트 소개는 현대 한옥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기업인이자 방송인, 한옥에 사는 외국인인 마크 테토(Mark Tetto)의 ‘외국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옥만의 매력’ 특별 강연 또한 한옥이 가진 가치를 더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한옥 전문가와 직접 상담을 나눌 수 있는 ‘건축 상담회’도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한옥과 어울리는 전통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옥문화 클래스’는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일반인들이 한옥을 조금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한 ‘치유(治癒)-한옥스테이’ 프로그램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코 한옥문화박람회 전시담당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옥 문화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면서 정보 교류와 함께 한옥의 가치에 대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옥문화박람회를 누구나 향유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한옥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한옥 네트워크의 장으로 운영해 한옥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현남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