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무역 복원 및 공급망 강화 등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 한 총리는 오는 20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태국에 머무른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개방·연결·균형'을 주제로 1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공급망 강화와 다자무역체제 복원, 기후변화 대응 등 아태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무역 투자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출장 기간 중 각국 정상을 대상으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21개 APEC 회원국 중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14개국이나 된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