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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혼조세 지속하다 2330선 하회 마감


입력 2022.12.21 15:55 수정 2022.12.21 15:55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美 증시 상승에도 등락 거듭...2328.95로 마쳐

코스닥 강보합으로 700 수성…환율 소폭 하락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하루 종일 등락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를,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19%) 하락한 2328.95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2347.00까지 오르면서 235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우하향하며 2330선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다시 상승 반전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하는 등 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2330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183억원과 개인이 73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1837억원 순매수로 방어에 나서는 양상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 셀트리온(1.13%)만 상승세를 보였을뿐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15%), LG화학(-1.74%), 삼성SDI(-1.71%), 삼성전자(-1.02%) 등이 1% 내림세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보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일본 은행(BOJ)의 정책 노선 변경 등 각국의 긴축 위험을 주목하면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2.20포인트(0.28%) 오른 3만2849.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6포인트(0.10%) 상승한 3821.62로, 나스닥지수는 1.08포인트(0.01%) 오른 1만547.11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종일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57포인트(0.37%) 상승한 705.7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반전하며 701.61까지 떨어지는 등 700선 마저 위협받기도 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오전 한때 709.95까지 올라 710선 회복이 기대됐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고 오후에도 지속되면서 소폭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장 초반 매도세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과 69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인 97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스튜디오드래곤(5.62%), 셀트리온제약(3.23%), 에코프로(1.56%), 셀트리온헬스케어(1.24%) 등이 1% 이상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엘앤에프(-1.95%)와 HLB(-1.28%)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9원 내린 1285.7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종가보다 3.6원 내린 1286.0원에 개장한 뒤 1280원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때 전날 이뤄진 엔화 초강세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며 잠깐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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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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