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시설개선 등 지원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물 공급 취약지역 공공·개인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나눔지하수 사업’과 ‘안심지하수 사업’을 추진한다.
나눔지하수 사업은 시군별 공공 관정 현황을 조사하고, 낡은 관정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가뭄 때 지하수를 비상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까지 7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강원도 강릉·양양을 비롯해 16개 시군에서 사업을 한다.
안심지하수 사업은 개인 음용 관정을 대상으로 ▲수질검사 ▲주변 환경 및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해마다 2000여 곳 수질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1000여 곳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200여 곳은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지하수 지원사업을 통해서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가뭄에 대응하고, 용수공급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