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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었는데..’ 손흥민, 첼시전도 벤치? “잠시 문제 있었다“


입력 2023.02.25 13:21 수정 2023.02.25 13:2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6일 첼시와 홈경기서 선발 제외 가능성

스텔리니 수석코치, 손흥민 몸 상태 전해

첼시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AP=뉴시스

첼시와 ‘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벤치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직전 24라운드 경기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나 긴 부진에서 탈출했다. 당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체면을 구겼던 손흥민은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돼 4분 만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한껏 올린 손흥민이지만 첼시와 홈경기도 일단 벤치서 대기할 가능성이 생겼다.


담낭염 수술 회복을 위해 자리를 비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손흥민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내다봤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첼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출전은 몸 상태에 달려 있다”며 “히샬리송은 100% 회복이 됐지만 손흥민은 잠시 동안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열흘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 모든 경기가 힘들 것”이라며 “100%인 선수가 필요하다. 한 선수가 100%, 다른 한 선수가 70%라면 우리는 100%인 선수를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손흥민보다 몸 상태가 좋은 히샬리송을 먼저 선발로 내세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올 시즌 교체로 출전한 2경기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선발이 아니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선수라면 누구나 교체보다는 선발로 나서기를 원한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하고 싶지 않은 선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코칭스태프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과연 손흥민이 예상을 깨고 첼시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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