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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대한럭비협회, 제25대 회장 심영복 당선


입력 2025.01.14 15:50 수정 2025.01.14 15:5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월 24일 정기총회부터 4년 임기

제25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에 당선된 심영복 당선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한럭비협회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25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심영복이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거인단은 시·도 럭비협회 및 시군구럭비협회 대의원과 임원, 지도자, 선수, 심판 등 총 126명 중 투표자 95명으로 기호 1번 최윤 후보 34표(35%), 기호 2번 심영복 후보 60표 (63%), 기권 1표로 심영복 후보자가 제25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심영복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1월 24일(금) 정기총회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이후 4년 동안 대한럭비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심영복 당선인은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협회의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심판 육성 및 강화 △유소년 럭비 활성화 △전국 7인제 대회 신설 및 활성화 △국가대표 선발 및 경기력 강화 △생활체육 활성화 및 관련 일자리 창출 △시·군·구 협회 및 팀 창립 지원 △럭비 홍보 강화 △대학 입시 제도 개선 등 공약의 전반적인 저변 확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럭비 전용 구장 확보와 협회의 신뢰와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과 가까운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심영복 회장은 “럭비는 단순히 경기가 아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스포츠이다”며 “앞으로 협회는 이러한 럭비의 본질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럭비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회는 공정하게 운영은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며, 모든 럭비인이 하나 돼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겠다”며 “특히 럭비가 단순한 엘리트 스포츠를 넘어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며 한국 럭비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해 국내외에서 럭비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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