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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화) 오늘, 서울시] 동네에서 고치는 따릉이


입력 2023.02.28 09:54 수정 2023.02.28 10:0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75곳, 3월 7일까지 모집…정비 능력, 보관·작업 공간 갖춰야

2025년 6월 말까지 수시로 신청 받아…35곳 추가 선정 계획

기존 공공임대주택, 민간 확장…향후 상생주택 장기적 사업 방향 정립 계획

따릉이포 모집 포스터ⓒ서울시설공단 제공


1. '따릉이' 고칠 동네 자전거 점포 75곳 모집


서울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수리할 민간 자전거 점포 75곳을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고장 난 따릉이를 신속하게 수리하면서 동네 상권도 활성화하고자 2019년부터 이른바 '따릉이포'를 운영하고 있다. 따릉이포는 따릉이와 동네 점포를 의미하는 '포'의 합성어다. 서울에서 3년 이상 자전거 수리 점포를 운영한 개인사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정비 능력과 보관·작업 공간 등을 갖춰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ong4962@sisul.or.kr)로 보내면 된다. 공단은 자격에 맞는 사업자를 선정해 3월10일 개별 통보하고 3월17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선정된 점포는 3월21일부터 11월말까지 따릉이 정비를 맡는다.


2.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모아타운 대상지 수시 접수


서울시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인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 신청을 수시로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공모'를 공고하고 2025년 6월 말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이후 시는 수시로 개최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한 뒤 선정 여부를 통보한다. 2025년까지 대상지를 35곳 이상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중 전체 면적이 3만∼10만㎡ 미만이면서 노후도가 50% 이상이면 모아타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개발이 이미 추진되고 있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은 제외된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 자치구가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 주민공람·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공모 선정 발표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고시 가능한 날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서울시, 장기전세 '상생주택' 대상지 신청 28일부터 접수


서울시는 장기전세 공공주택인 '상생주택' 대상지 신청을 28일부터 받는다.


상생주택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을 민간으로 확장해 공공이 민간 소유 토지를 빌려 공공주택을 지은 뒤 시민에게 장기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작년 3∼5월 대상지를 처음 공모한 후에도 사업 참여 문의가 잇따르자 특정 기간이 아닌 상시 신청할 수 있게 이번에 접수 방식을 바꿨다.


앞으로 연구 용역을 통해 토지 사용료·기간, 사업 종료·신청 방법을 비롯해 상생주택의 장기적인 사업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다. 상생주택 수시 접수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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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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