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프랑스오픈 정상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시비옹테크는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무호바(43위·체코)에 2-1(6-2 5-7 6-4)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시비옹테크는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정상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수집했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 2022년과 올해 프랑스오픈,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생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21년 만에 최연소로 메이저대회 4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한 때 여자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윌리엄스는 만 21세를 앞둔 2002년 US오픈에서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는데 시비옹테크가 최연소 기록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