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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1명 사망·8명 구조


입력 2023.07.15 14:38 수정 2023.07.15 15:54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소방당국 “차량 10여대 고립 상태·배수 작업 진행 예정”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현장 ⓒ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15일 오전 8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버스 등 차량 10여대가 고립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구조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근 미호강이 범람한 뒤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급파된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펼치던 중 난간에 매달린 버스 승객 8명을 구조했다. 또 신원 확인이 어려운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구조된 8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현재 4명씩 병원 2곳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살수차 등을 이용해 배수작업을 펼친 뒤 내부 상황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방사포 대용량 시스템을 이용해 배수 작업 진행 뒤 구조 작업 진행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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