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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휴가 중에도 '잼버리' 세밀 지시…"무더위 위생 관리 만전 기하라"


입력 2023.08.06 15:34 수정 2023.08.06 17:35        고수정기자 (ko0726@dailian.co.kr), 송오미 기자

사흘 연속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대응 나서

오세훈·박진엔 "英·美 스카우트 꼼꼼히 챙겨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여름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상황을 보고받고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각각 전화를 해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했다.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지시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날엔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요청했다.


지난 4일에는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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