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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


입력 2024.10.04 08:56 수정 2024.10.04 08:57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는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남양주시 다산중앙공원에서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작품 공모전시상식에서 전문정원 부문에 김다은·김세나·최가영 작가의 ‘너덜겅-다산의 웅기’, 생활정원 부문에 김선영·김현아 작가의 ‘풀잎과 왈츠의 정원에서’가 대상을 받았다.


도는 최우수상, 우수상 등 12개 우수작을 선정하고 총 1490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다산의 자연정원’을 주제로 총 63개 작품이 참가했다.


‘전문정원’ 분야 대상을 받은 ‘너덜겅-다산의 웅기’는 다산 정약용이 어린시절 뛰어놀던 남양주 예빈산의 너덜겅(돌이 많이 깔린 비탈)을 파라메트릭(수학적 수치를 갖고 계산을 통해 만드는 패턴) 구조로 재해석해 우리 곁에 되살아난 다산의 삶과 정신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정원 부문에서는 △최우수상(1점)에 최명철 ‘도시둠벙: 자연스러운 인공’ △우수상(1점)에 양윤준의 ‘사암(俟菴)의 미음완보(微吟緩步)’ △장려상(3점)에 김성일·곽민호의 ‘ORENTAL FOREST’, 이병우·장하니·김윤의 ‘숲을 거니는 시간’, 조원희의 ‘운월지(雲月池)’가 수상했다.


생활정원 부문에서는 △최우수상(1점)에 김병도·조승주의 ‘자연을 기르는 마음가짐, 목초심서(牧草心書)’ △우수상(1점)에 최계영·신수래·김명란 ‘목민심원(睦民心園)’ △장려상(3점)은 빙유진·박지우·우현의 ‘설:임(設您)’, 이장우의 ‘탄소담는 정원 “로딩중”입니다’, 정승연·문하진·심민석의 ‘상상대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 시대 정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원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고 정원문화를 느끼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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