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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에 부는 베트남 돌풍…둘째 날 종합 1~3위 휩쓸어


입력 2024.10.22 10:22 수정 2024.10.22 10:2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베트남 선수 3인방 활약, 레단티엔은 애버리지 2.222로 종합 1위

22일 오후 6시 30분 3라운드(PQ) 첫 경기서 한국 정승일과 레단티엔 격돌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PPQ)에서 애버리지 2.222를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한 레단티엔. ⓒ SOOP

네덜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베트남 선수들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21일 열린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PPQ)에서 베트남의 레단티엔과 응우옌찌롱, 응우옌호안탓 등 3인방이 3라운드(PQ)에 진출했다.


레단티엔은 P조에서 2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2.222를 기록해 종합순위 1위로 2라운드를 통과했고, 응우옌찌롱도 E조에서 두 경기 합산 1.875의 애버리지로 2승을 올려 조 1위와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첫 경기에서 레단티엔은 카를로스 크레스포(스페인)를 10이닝 만에 30:12로 꺾어 애버리지 3.000의 베스트게임도 기록했다. 이어 장 판에르프(네덜란드)를 17이닝 만에 30-22로 제압하고 2승을 거뒀다.


호찌민 당구월드컵에서 16강 돌풍을 일으켰던 응우옌찌롱은 펠릭스 비트코프(독일)를 30-5(17이닝), 여자 선수인 카리나 예텐(네덜란드)에게 30-8(16이닝)로 승리하며 가볍게 2라운드를 통과했다.


애버리지 1.395로 종합순위 3위를 차지한 A조 응우옌호안탓은 아이윈 진(독일)과 레기 브루워스(네덜란드)를 각각 30-18(22이닝), 30-10(21이닝)으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22일 계속되는 이번 대회 예선 3라운드에는 한국의 강자인(충북체육회), 정승일(서울), 손준혁(부천체육회)이 출전한다.


정승일은 2라운드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레단티엔과 P조 첫 경기에서 맞붙어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강자인은 I조에서 파티흐 코르크마스(튀르키예), 루카스 모르텐센(덴마크)과 대결하고, 손준혁은 튀르키예 선수 2명을 상대로 최종예선(Q) 진출에 도전한다. 3라운드에서 각 조 1위에 오른 16명은 다음 날 열리는 최종예선에서 32강이 겨루는 본선 조별리그행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편‘베겔 3쿠션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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