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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3Q 영업익 79.6% 급락…"중국산 후판 때문에"


입력 2024.10.25 13:53 수정 2024.10.25 13:59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봉형강 수요 위축과 중국산 후판 국내 유입 확대 영향으로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3분기 K-IFRS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6%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3% 감소한 8386억원, 순이익은 84.0% 감소한 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건설 등 전방산업의 장기 침체 속에서 ▲야간 가동 ▲교대조 전환 ▲특별 감산 등 시장 수급 개선에 주력했으나, 수요 위축이 지속되며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줄었다.


동국제강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했다. 항복강도 550Mpa급 고강도 원자력 철근 개발을 완료했으며,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일반형강 JIS인증 취득과 카타르 NFS 프로젝트향 클래드 후판 상업생산-초도출하 등 성과를 거뒀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된 전방산업 침체 속 시장 수급 개선을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 ▲수출 인증 취득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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