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06개 지자체 대상 그룹별 평가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 106곳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해 충청북도 청주시, 경상남도 진주시, 전라남도 고흥군 3곳을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대전광역시, 경기도 안성시, 경남 창원시, 경상북도 안동시, 충북 보은군, 경남 창녕군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전년 대비 평가점수 인상 폭이 가장 높은 시설의 운영기관인 (주)에코비트워터, 전남 광양시, (사)군위농공단지협의회 등 3곳은 발전상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및 안전관리 등 14개 항목에 대해 유역(지방)환경청에서 1차 평가하고 환경부 심의위원회에서 2차 평가를 했다.
환경부는 28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2024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운영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기관 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 및 운영기관 등에 공유할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환경정책실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가 지자체 간 경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