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공공건물 확대 기대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친환경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친환경 공공건물 설계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공공건물 설계에 반영할 효율적 신재생에너지 적용, 에너지 소비 절감, 자연환경 보전 및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 등 친환경 설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태양광 및 지열 등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뿐만 아니라 단열성능 강화를 통해 냉난방 설비를 최적화함으로써 공사비 예산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 예산 절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달청은 200억원 이상 대형 시설 사업 및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연간 11조원 규모 설계검토를 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공공건축물 친환경 적용 강화를 위해 설계검토 단계에서 민간 전문위원 참여를 의무화하고 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워크숍은 친환경 기술을 공공건물에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설계 검토를 강화하여 공공건축이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