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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러·북, 지금 당장 불법군사협력 중단하라" 강력 촉구


입력 2024.11.28 11:48 수정 2024.11.28 11:5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28일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에서 사자후

"우리 동포 북한 청년들, 누구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나"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충남 논산시 국방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러시아와 북한은 지금 당장 불법 군사 협력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28일 충남 논산시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2024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에 참석해 "우리 동포인 북한 청년들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은 최근까지도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쓰레기 풍선 살포, GPS 교란 등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에 대해 압도적인 대북 억지력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확고히 수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식 축사에서 한 총리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성과와 장병 처우 개선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최근 G20과 APEC에 참석하신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삼각협력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고위급 소통을 강화했다"며 "지난 7일에는 미국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 공동의 리더십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군은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추진해 미래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최첨단의 강력한 국방 태세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장병들에 대한 복지와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한층 드높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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