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박정민의 비상계엄 여파로 라디오 출연을 취소했다.
송강호와 박정민은 영화 '1승' 홍보를 위해 4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밤사이 진행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하선은 이날 라디오를 통해 "오늘 씨네초대석이 예고돼 있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라고 양해를 구한 뒤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을 때가 많은데 진짜 영화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