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국무위원 비공개 간담회 주재
"어떤 경우도 국가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국무위원들을 향해 "전 내각은 정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는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국민의 삶은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위원 간담회에서는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혼란을 겪은 국정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들 간에 인식을 함께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과 외교·안보, 경제, 사회 등 분야별로 국민을 위해 더 집중적으로 현안을 챙기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국무위원들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과 그 부수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어려운 민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 기능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