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단 창단 11년만의 쾌거
OK금융은 OK저축은행의 읏맨 프로배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OK금융은 ▲연고지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강화 ▲팬들을 위한 홈경기 콘텐츠 활성화 ▲배구 저변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윤 회장이 지난 2013년 그룹의 첫번째 프로 구단인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을 창단한 지 11년만에 일구어낸 성과다.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은 '지역과 하나되는 배구단'을 모토로 매 시즌마다 구단 연고지인 안산을 중심으로 배구교실,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지역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으며, 안산문화재단, 안산도시공사 등 지역 산하 기관과의 MOU를 통한 상호 협력 체계도 구축해 놨다.
또한 배구단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국프로배구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디지털 카드를 출시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으며, 지난해에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10주년 기념 응원가 및 구단 다큐멘터리 '읏맨의 봄'을 제작해 팬들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배구단의 구단주인 최 회장은 "창단 이후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진정한 V리그 발전을 넘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내고자 열심히 달려왔는데, 이번 수상으로 지난 날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인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창시절 크나큰 자신감을 심어준 스포츠를 통해, 은혜를 갚고자 이어온 배구단 운영과 KLPGA OK 읏맨 오픈, 농아인야구대회, 럭비 등 스포츠 후원을 지속해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계속해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