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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 균형에 앞장”…경제6단체,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


입력 2024.12.19 12:00 수정 2024.12.19 12:00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경제단체·기업 주요 인사, 챌린지 표어 든 사진 SNS 등에 게시

서울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전경.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계가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과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제6단체는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계 의지를 다지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챌린지 표어를 들고 촬영한 인증 사진(또는 영상)과 메시지를 개별 기업 홈페이지나 SNS 채널에 자유롭게 게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의 첫 번째 주자인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은 저출생 위기 극복은 물론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가족친화 기업문화가 산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환경 조성에 기업들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기업의 자발적 동참을 위해 대한상의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면서 직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경제계의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무협 상근부회장은 “이번 저출생 극복 챌린지로 경제계를 포함한 모든 산업계에 친가정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고 강조하며,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중견련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 고용의 81%를 담당하는 만큼, 중소기업 현장에서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중기중앙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경제6단체 챌린지를 이어받아 이달 중 각 단체 회원기업과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등 다수 기업이 후속 챌린지에 참여하여, 자사의 제도와 문화를 주요 메시지로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말부터 진행되는 기업 챌린지 주간에 개별기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자유롭게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그 결과는 각사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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