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삼우씨엠과 '신사업 공동발굴'‧'기술협력' 업무협약

KBI그룹 계열 '건설자재'-삼우씨엠 '설계관리 전문성' 시너지 기대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왼쪽)과 허인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사장이 20일 삼우씨엠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I그룹 부회장

KBI그룹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 주요 임원진은 지난 20일 삼우씨엠 본사에서 업무제휴협약식을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사업과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이번 협약의 주 목적으로, 향후 국내외 개발 및 건설 사업 추진 사업기회를 공유하고 전문기술과 자재를 활용한 업무제휴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KBI그룹은 KBI코스모링크의 전력 케이블, 동양철관의 내진용 구조 철강, 해상풍력용 강관 등 핵심 건설자재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하며 삼우씨엠은 건축‧토목 설계와 PM, CM 등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해 설계 단계에서 KBI그룹 제품의 우수성을 검토하고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 KBI그룹내 KBI건설 등 계열사들의 건설‧개발사업에 삼우씨엠의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삼우씨엠이 수행하는 설계‧PM‧CM 용역에 필요한 기술 검토와 자료 제공에 협력하는 등 국내외 SOC 및 인프라 개발 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사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KBI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협약을 통해 KBI그룹의 우수한 건설자재 생산 기술력과 삼우씨엠의 설계‧건설사업관리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건설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I그룹은 현재 KBI메탈, KBI코스모링크 등 전선‧동 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제지 ▲의료 등 6개 부문 2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