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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무안공항 사고 여객기, 43분만에 초진…수색작업 중"


입력 2024.12.29 11:14 수정 2024.12.29 11:14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방콕서 출발해 무안공항 향하던 여객기 활주로 이탈

탑승자 181명 중 28명 사망 확인…2명 구조해 치료 중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있었다. ⓒ연합뉴스

소방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오전 9시 3분께 첫 신고 접수가 들어왔으며 9시 46분께 초진을 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항공대 소속 대원 80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탑승객 181명 중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으며, 나머지 6명은 승무원이다.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와 사상자 확인 작업을 펴고 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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