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사)물과생명…“빗물 이용한 기후위기 해결”

김정호(좌측)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 단장과 한무영 (사)물과생명 대표가 협약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최근 기후위기대응사업단과 (사)물과생명이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물과생명은 빗물 활용 교육과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한무영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물의 중요성과 빗물 활용법을 교육하는 ‘물맹탈출 캠페인’, 산불 예방을 위한 빗물 저장 시설 설치사업인 ‘산촉촉 프로젝트’,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레인스쿨 프로젝트’ 등을 각각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과 (사)물과생명은 기후위기대응 관련 홍보·인식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기후위기대응 인재 양성 교육과정 공동 개발, 기후위기대응 관련 사업 공동 기획·운영, 기후위기대응 인재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지원 등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한무영 (사)물과생명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빗물 관리와 그에 따른 지역 단위의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호 인하대 기후위기대응사업단장은 “(사)물과생명과의 협약으로 빗물 활용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정책 개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글로벌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