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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품원·식약처, 필리핀산 수산물 현지 전자증명시스템 공동 활용


입력 2025.01.02 09:32 수정 2025.01.02 09:32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전자증명시스템 공동 활용 국가 확대

수품원·식약처 필리핀 현지 전자증명서 교환 모식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영진, 이하 수품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부터 필리핀산 수산물에 대한 전자증명시스템을 공동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품원과 식약처는 전자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각각 국가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수품원은 식약처와 필리핀 수산청이 구축한 전자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함께 활용한다.


두 기관은 필리핀 사례를 시작으로 전자증명시스템 공동 활용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공동 활용으로 개별 시스템 구축·운영에 드는 행정비용을 줄이고, 국가 간 전자증명서 활용으로 증명서 위·변조를 방지해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와 수산 생물의 질병 보호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수품원과 식약처는 “수산물 전자증명시스템 공동활용을 통해 통관시간·비용절감 등 영업자 부담은 완화하고 수입 수산물 관리는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외국 정부와의 수산물 전자증명서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수산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수출입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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