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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맞이 미술관 나들이"…'뉴욕의 거장들', 9일 개막식


입력 2025.01.03 10:50 수정 2025.01.03 10:5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오승록 구청장 등 주요 내빈 참석, 전시 콘셉트 및 주요 작품 소개

노원아트뮤지엄, 수장고와 항온·항습 설비, 소방 시설 등 최신 시스템 갖춰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오는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원아트뮤지엄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노원아트뮤지엄 개관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의 성공적 진행을 기원하기 위해 ‘VIP 개막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막식은 개회와 내빈 소개, 인사말, 축사, 전시 투어 등으로 이뤄지며 전시 콘셉트 및 주요 작품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노원구 오승록 청장과 강원재 이사장, 뉴욕 유대인박물관 제임스 S. 스나이더(James S. Snyder) 관장, FEP재단 토드 브랜도우(Todd Brandow) 대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선옥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노원구는 이번 전시를 위해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전시실을 공립미술관 등록기준에 맞춰 설비를 갖추고 노원아트뮤지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특히 수장고 1개와 최신 항온·항습 설비, 도난 방지 설비, 소방 시설 등을 갖춰 예술품을 최적의 상태로 전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 리 크레이스너, 모리스 루이스,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프랭크 스텔라 등 21명의 작품 35점과 미디어 영상이 전시된다.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Horizontal Composition, 1949)’를 비롯해 모든 작품이 고가인 만큼 기본적으로 미술품을 위한 최고의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수평적 구조’의 경우 현재 2,000억 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된다.


노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노원문화예술회관을 리모델링하면서 공립미술관 수준에 맞춘 노원아트뮤지엄을 개관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최고의 작품들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전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의 얼리버드 입장권은 오는 9일까지 네이버와 카카오,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40% 할인된 9000원에 판매된다. 전시를 즐기려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잡는 것이 유리하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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