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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참사] 비행기록장치 6일 미국으로…보잉737-800 특별점검 10일까지 연장


입력 2025.01.03 15:06 수정 2025.01.03 15:06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사고수습상황을 발표했다.ⓒ뉴시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사고수습상황을 발표했다.


참사 희생자들은 금일 오전 7시 기준 임시안치소에 137명 안치 중이며 장례식장으로 총 42명의 이송을 완료했다.


한미 합동조사팀은 무안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지속 진행 중이다. 미국 조사팀에서 엔진제작사(GE) 1명이 추가로 합류해 총 23명이 사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녹취록을 작성 중이다.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사조위 측 조사관 2명이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로 운반(1월6일 출발)해 자료를 인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이날 오전 10시 전 항공사 11개사를 대상으로 CEO가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또 사고기와 동일 기종인 보잉737-800 101대를 운영하고 있는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은 오는 10일까지로 연장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일까지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 및 재질 등에 관한 특별점검을 전국 공항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황지원센터에선 위령제 추가 개최, 분향소 운영 연장을 비롯해 유언비어·비방글 차단 등 유가족의 현장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 중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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