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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공제금 지급


입력 2025.01.05 12:01 수정 2025.01.05 12:03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중 노란우산 가입자 2명 확인

유가족에게 공제금, 단체보험금 등 지급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노란우산에 가입한 희생자 유가족에 대해 신속하고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재까지 참사 희생자 중 노란우산 가입자는 2명으로 확인됐으며, 희생자 유가족에게는 ‘노란우산 공제금’이 지급된다. 최근 2년 이내 가입한 경우에는 복지서비스로 지원하는 단체보험을 통해 최대 1억5000만원(월부금액의 150배)까지 보험금이 더 지급된다.


노란우산은 최대한 빠르게 희생자들의 가입 여부를 확인해 신속하게 공제금이나 단체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 상담과 지원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 온 소상공인들이 이번 참사에 포함되어 더욱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에 노란우산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여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노령·재난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복리이자, 압류금지와 같은 공제급 지급, 소득공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007년 도입 후 현재 177만명이 가입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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