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지난달 말 콜옵션 행사…지분율 35%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으로 4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3%(1000원) 오른 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4만55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사전에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상증자 참여와 주식 장외 매수 등에 868억원을 투자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7%(약 285만주)를 확보했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삼성전자의 보유 지분율은 35.0%로 늘어난다.
이에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