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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영아 6가 혼합 백신 ‘헥사심’ 올해부터 무료 접종


입력 2025.01.09 17:19 수정 2025.01.09 17:19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1월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 보호자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효율성 향상 기대

사노피의 영아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이 올해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공식 도입됐다. ⓒ사노피

사노피 한국법인은 자사의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이하 헥사심)’가 지난 2일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공식 도입됐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6가 혼합백신인 헥사심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총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접종 대상은 출생 시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한 영아로, 생후 2·4·6개월 시점에 총 3회 접종한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 감염 예방이 필요하기에 기존과 동일하게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으로 접종한다.


헥사심은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영아 6가 혼합백신은 이미 유럽, 캐나다, 호주 등 40개국 이상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권고되고 있다.


헥사심은 기존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의 별도 접종 일정 대비 총 접종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줄여, 보호자 및 영아의 접종 편의를 높이고 권고 백신의 접종 지연과 누락을 줄여 적기 접종율을 향상시켜준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헥사심의 NIP 도입은 헥사심이 지닌 공중 보건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며 “사노피는 앞으로도 원활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고, 적시에 백신을 공급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노피는 지난해 말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지정 의료기관에 헥사심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헥사심을 포함한 영유아 혼합백신의 전국 유통과 더불어 마케팅 활동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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