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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플루엔자 최고치 기록' …‘마스크 착용’ 권고


입력 2025.01.10 15:50 수정 2025.01.10 15:5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인구 1000명당 99.8명 최근 6년간 최고치 기록

경기도는 10일 31개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고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고했으며 손씻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질병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지난주 73.9명(인구 1000명당)에서 이번주 99.8명으로 최근 6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급증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일 야간, 주말·공휴일에 진료가 가능한 도내 경기도의료원 6개소, 발열클리닉 23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 3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 활동이 활발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연휴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호흡기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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