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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바일 앱 전면 개편…"종합 콘텐츠 플랫폼 입지 강화"


입력 2025.01.13 15:15 수정 2025.01.13 15:16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카카오의 포털 다음이 9년 만에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카카오

카카오는 포털 다음이 9년 만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앱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다음은 새로운 앱 하단에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했다.


홈탭은 맞춤형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영역이다. 날씨, 증시, 운세, 최신 이슈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콘텐츠 피드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브런치스토리, 다음카페, 숏폼(짧은 영상), 뉴스 등 맞춤형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콘텐츠탭은 기존 첫 화면의 사용성을 유지했다. 언론사 뉴스와 다음채널, 쇼핑, 자동차+, 직장IN 등 주제별 콘텐츠부터 스낵 콘텐츠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커뮤니티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쇼핑탭에서는 '오늘의 쇼핑', '톡딜', '프로모션' 탭에서 제공하는 추천 상품, 이벤트, 쇼핑 콘텐츠 등을 보여준다. '혜택플러스'로 매일 출석 체크 시 카카오페이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탭 신설 등 단계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새로운 BI(브랜드 아이텐티티)도 선보인다. 기존 다음의 4가지 브랜드 색을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는 "이용자들이 다음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며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활성화에 힘써 개인 창작자와 콘텐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에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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