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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해상운임, 전주 대비 2.9%↓…6주 연속 상승 마감


입력 2025.01.14 18:05 수정 2025.01.14 18:0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미 동부 항만 임금협상 타결 여파

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 운임지수 표. ⓒ한국해양진흥공사

6주 연속 오르던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하락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14일 발표한 ‘K-컨테이너 해상운임 지수(KCCI)’는 전주 대비 2.9% 하락한 3378p를 기록했다. 6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항로 가운데 일본 항로를 제외한 모든 항로 운임이 내렸다.


앞서 지난 10일 발표한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또한 전주 대비 214.49p 하락한 2290.68p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사용자 측 연합인 미국해사동맹(USMX)이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오는 15일로 예정했던 미 동부 항만 파업 리스크(위험)가 해소된 여파다.


KCCI와 SCFI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세계 컨테이너해상운임 하락세가 재연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해진공은 이날 발행한 주간시황보고서에서 미국 국방부가 중국 해운기업 코스코(COSC)를 중국군사기업으로 분류하면서 블랙리스트에 게재한 것을 새로운 변수로 지목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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