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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대통령 오후 2시 재조사…'건강상 이유' 연기 요청


입력 2025.01.16 10:22 수정 2025.01.16 10:2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집행 후 공수처 조사실 이송돼 10시간40분가량 조사 받아

조사 마친 뒤 경호차 탑승해 서울구치소 호송돼 구금…경호차 이용해 출석할 듯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틀째인 16일 오후 2시께 재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돼있던 조사를 연기해 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33분께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공수처 조사실로 이송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께까지 10시간4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뒤 경호차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된 윤 대통령은 이날도 조사 시간에 맞춰 경호차를 이용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전날 공수처는 피의자 조사를 위해 200여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윤 대통령은 인정신문을 포함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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