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통행 집중지역 대상 소비자 피해·안전사고 예방
한국석유관리원은 차량 통행이 많아지는 설 명절기간 소비자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1일부터 약 3주간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차량 연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석유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국제정세 불안정과 국내 유가 상승 추세에 따라 가짜석유 판매·주유량 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점검 기간동안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고속도로 우회도로, 인근 주요 간선도로 등에 위치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한다. 소비자에게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석유제품
의 품질 이상·주유량 미달 판매 여부 등은 암행검사차량을 이용하여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설 명절기간 대이동을 앞두고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가짜석유, 주유량 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에는 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