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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하나금융 이사회, 함영주 현 회장 '연임' 결정(종합)…'빅5' 병원 수술 건수 의정갈등 전 74% 회복…종합병원 이상은 97%…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 부근 삼중 추돌…35명 중경상…서울시립대도 등록금 인상 행렬 동참…5.49%↑ 등


입력 2025.01.27 18:01 수정 2025.01.27 18:01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 이사회, 함영주 현 회장 '연임' 결정(종합)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돼 연임 길이 열렸다.


하나금융은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해 12월 23일 함 회장과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외부 인사 2명 등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선정했고, 이날 함 회장을 최종 후보로 정했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 경영 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는 갱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빅5' 병원 수술 건수 의정갈등 전 74% 회복…종합병원 이상은 97%

지난해 2월 의사 집단사직 이후 급감했던 대형병원의 수술 건수가 의정갈등 이전의 70%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의 '진료량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달 2주 차인 6∼10일 '빅5' 병원 수술 건수는 898건으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이전(작년 2월 1∼7일)인 평시 1207건과 비교해 74% 수준까지 회복했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의 주요 상급종합병원 다섯 군데의 수술 건수는 지난해 2월 넷째 주 하루 평균 6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두번째 주 빅5 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7곳, 종합병원 303곳의 평일 일평균 수술 건수는 9390건이었다. 집단사직 이전 수술 건수 9695건의 97%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 부근 삼중 추돌…35명 중경상

27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천안 분기점 구간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눈길에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 승용차를 추돌하고, 다시 뒤따르던 버스가 사고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승객 등 32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35명이 부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로를 변경한 승용차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도 등록금 인상 행렬 동참…5.49%↑

전국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립대도 합류했다.


27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작년 대비 5.4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외국인 학생 등록금도 같은 비율로 올랐으며, 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은 지난 3일 제1차 회의에서 5% 인상으로 정해졌다.


▲“저축은행, PF부실 정리에 올해까지 수익성 부진”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 정리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대손비용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PF부실 여파로 PF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을 포함한 일부 제 2금융권의 부실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 당국에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PF 전체 익스포저는 210조4000억원이고, 부실 PF 익스포저는 22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10.9% 수준이다. 이중 저축은행 업권에서 부실 사업장을 의미하는 ‘유의·부실 우려’ 등급으로 분류된 부동산 PF 비중은 4조4000억원으로 상호금융(10조 9000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PF사업장 재평가에 따른 부실여신 증가 등 PF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중채무자 관련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규제로 대손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까지 16조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부실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정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은행 퇴직연금, 1년 새 23조 ‘쑥’…역머니무브 가능성 ‘기우’

은행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년 전보다 23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총 178조790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5.1%(23조452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고 난 후 증권사 등 타 금융사로의 역머니무브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권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퇴직연금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자산형성을 돕고 수익률도 더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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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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