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보강 기다리는 중"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일부가 최전선에서 일시 퇴각했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다.
2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올렉사드르 킨드라덴코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대변인은 이 매체에 퇴각한 북한군은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 참여했던 병력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제73 해군특수작전센터가 배치됐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매체인 '이보케이션 인포'는 북한군 퇴각 관련, 북한 병력이 주둔지에서 회복하며 3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보강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방부의 한 관리는 이날 RFA에 러시아군이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의 약 50%를 탈환했으며, 현재로선 북한군의 추가 파병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