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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앞세운 삼성화재 3연패 탈출, 4위 턱밑 추격


입력 2025.01.28 16:16 수정 2025.01.28 16:1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막심. ⓒ KOVO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봄 배구 희망을 이어나갔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패 부진을 떨쳐낸 5위 삼성화재(8승 16패, 승점 29)는 3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좁혔다.


V리그 포스트시즌은 3~4위팀 간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2위와 플레이오프, 그리고 1위팀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이어진다. 다만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서는 3~4위팀 간의 승차가 3 이내여야 한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갈 길이 멀다. 이번 승리르 4위 우리카드(승점 30)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으나 연패 기간 3위 KB손해보험이 멀리 달아나버렸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3연패 탈출. ⓒ KOVO

반면, 최근 연패를 떨쳐냈던 한국전력은 다시 2경기 연속 패하면서 6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화재 승리 수훈갑은 4라운드부터 팀에 합류한 막심이었다. 이날 막심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고 파즐리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여기에 김정호(12점)까지 가세하며 삼각편대의 위력을 떨쳤다.


이와 달리 마테우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한국전력은 2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며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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