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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역전승 거두고 15연승 질주…현대건설 승점3 추가


입력 2025.01.29 18:12 수정 2025.01.29 18:1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대한항공 꺾고 15연승 질주한 현대캐피탈. ⓒ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1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5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22)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중반 이후 정지석-정한용을 막지 못해 흐름을 빼앗겼다. 마지막 요스바니에 공격을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레오-허수봉 쌍포가 위력을 발하면서 이겼다. 4세트에서도 레오-허수봉 활약 속에 18-17 리드를 지킨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2점을 ‘쌍포’의 백어택으로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4라운드 전승.


현대캐피탈 레오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쌍포’의 한 축인 허수봉은 16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17점, 정한용이 14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지난해 11월28일 OK저축은행전 이후 15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22승2패(승점64)로 독주 체제를 갖췄다. 2위 대한항공(승점47)과의 승점 차는 17.


현대캐피탈은 2005-06시즌 이후 19년 만에 15연승을 달성,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역대 최다연승 기록(2015-16시즌 18연승)에 3승 차로 근접했다.


현대캐피탈은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번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2013-14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한편,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셧아웃(25-17 25-19 25-22) 승리했다.


현대건설 모마(14점), 양효진(11점), 이다현(10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찍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2위 현대건설(승점50)은 1위 흥국생명(승점53)을 승점 3차로 추격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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