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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발로텔리, K리그행 가능성 제기…린가드와 맞대결?


입력 2025.01.29 15:21 수정 2025.01.29 15:2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마리오 발로텔리 ⓒ AP=뉴시스

‘악동’ 축구스타 마리오 발로텔리(35·이탈리아)의 K리그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각) "지난해 말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제노아와 계약했지만, 총 56분만 뛰었고 골도 넣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또 "소식통에 따르면 K리그1 소속 두 클럽이 발로텔리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몇 달 전 발로텔리는 일본, 호주, 인도행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이 유력한 행선지다"라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인터밀란(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 등 굴지의 클럽에서 뛴 스타 공격수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면서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무대에도 올랐다. A매치 36경기 14골.


탄탄한 체격과 천부적인 재능 자체는 인정을 받았지만 그라운드 안팎에서 각종 기행으로 설화에 휘말리며 축구계 악동의 아이콘이 됐다. 팀에 녹아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다가도 돌출 행동을 저질러 팀을 떠나는 경우가 잦았다.


최근에는 1년 계약기간도 채우기 어려운 실정이다.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기량도 많이 쇠퇴, 유럽 무대 중심에 서지 못했다. 제노아도 발로텔리에게 더 이상 기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12월 나폴리전 교체 출전 뒤 아직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런 발로텔리가 주전에서 완전히 밀린 제노아를 떠나 한국으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발로텔리는 리그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한국 구단도 발로텔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겨울이적시장은 3월 27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으로 이적한다면, 지난해 FC서울에 입단해 큰 화제가 됐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와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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