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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실적에 11%대 강세


입력 2025.02.04 10:54 수정 2025.02.04 10:54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분기 기준 최고 수준…시장 예상치도 웃돌아

ⓒ데일리안

효성중공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1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1.51%(5만1500원) 오른 4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9만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의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일(3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5715억원, 영업이익이 13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동시에 시장 예상치를 약 8%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국내 증권사 6곳이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가장 높게 내놓은 증권사는 IBK투자증권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이 미국 시장 수주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증설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진율이 가장 좋은 북미 지역 수주와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효성중공업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창원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국내 초고압 변압기 생산량이 10% 증가(연 매출 기준 약 1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공업 부문의 성장에 기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28% 상승한 5조837억원, 464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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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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