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 아시안게임이 9일 개막한다.
지난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9일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 마스코트 빈빈과 니니는 메인프레스센터(MPC) 등 경기장 주변 곳곳에 조형물로 세워져 있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당초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개최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뤄졌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을 슬로건(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동계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다인 34개국 약 1300명이 출전해 64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총 222명(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쇼트트랙에서 6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개, 알파인스키와 프리스타일 스키, 컬링에서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