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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생경제회복 박차…“경제체감도 높인다”


입력 2025.02.11 14:49 수정 2025.02.11 14:49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지역경제과 신설…경제주체 TF팀 구성 본격 운영”

김병수 김포시장이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지역경제과를 신설하고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


시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 확대 및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소비자물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안정반, 편익지원반, 시민홍보반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총괄반인 지역경제과를 주축으로 물가안정반은 취득세재산과, 징수과, 맑은물사업본부, 편익지원반은 교통정책과, 징수과, 시민홍보반은 자치행정과, 홍보기획관, 농업정책과가 함께 참여한다.


TF팀의 주요과제는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지역 생산품 이용 촉진, 체납 분할 납부 검토, 착한가격업소 지정 캠페인, 소상공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추진해 경제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규모를 155억원으로 늘리고 소상공인 운전자금 대출 이자 차액을 2~3%까지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 및 할인전 등 소비 진작 행사를 적극 추진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도 확대된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내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난해 김포시는 4곳을 신규 지정했다.


지정된 지역 내 소상공인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며 결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김포에는 사회적기업 29개, 마을기업 6개, 사회적협동조합 159개 등 총 19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 중이다.


창업보육 지원, 창업멘토링, 공모전 지원 등을 통해 창업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노인 돌봄서비스, 외국인 지원사업,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경제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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