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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재 1차관,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 개최


입력 2025.02.21 10:00 수정 2025.02.21 12:02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국제개발협력 정책방향 논의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미국 등 대외 여건 변화로 경제·금융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국제금융기구 파견직원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정책방안을 모색했다.


김 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제기구 파견직원들과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국제기구 파견직원들은 세계경제전망과 기구별 주요 현안 및 동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정책변화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영향, 대응방안, 국제개발원조(ODA) 및 기후변화 관련 국제개발협력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실은 올해 세계경제전망과 한국 경제상황 평가를 보고했다. IMF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및 미국 신정부 정책변화 등을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언급했다.


다른 기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국제기구 및 기후협약 탈퇴 동향, 한국과의 협력사업 진행상황, 국제금융기구 진출 지원 노력 등에 대해 보고했다.


김 차관은 “우리 정치·경제 현황을 국제금융기구에 알려 대외신인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 신정부 출범 후 미국 국제개발처 폐쇄, 파리협정 탈퇴 등 급변하는 국제개발협력 환경변화에 대해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우리 인력·기업의 다자개발은행(MDB) 진출 등 국익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국제금융기구 출연사업의 성과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기구 관계자들과의 협업에도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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