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600명 대상으로 취업 상담
서울 구로구가 2025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미취업 청년들의 일상과 구직 의욕 유지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는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미취업 청년 등에게 청년 친화적 기반(인프라)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고용정책을 안내․연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600명으로,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구는 지난 2월 28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에서 서울관악고용청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는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의 일상과 구직 의욕 유지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의 일자리 상황과 정주 여건 등을 고려한 진로 설계, 취업 상담(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진로 탐색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특성화고 청소년이나 청년을 대상으로는 취업 상담(컨설팅) 프로그램인 '취준 근력 기르기'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년의 니트화(무직 상태에서 취업 교육이나 훈련 등을 받지 않는 상태) 방지와 발굴을 위해 자녀의 심리상태,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청 또는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구청 일자리지원과(02-860-2054),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070-4913-4137)으로 전화해 답변받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년카페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좋은 정책을 지역 청년들과 함께 나누면서 이들이 한 단계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