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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한미연합훈련 첫날 반발


입력 2025.03.10 14:47 수정 2025.03.10 15:53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서해상으로 수 발 도발…합참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

북한 미사일총국은 1월 25일 해상(수중)대지상전략순항유도무기시험발사를 진행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해 이번 시험은 전쟁억제력 완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10일 오후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국방부 출입기자단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시작된 날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부터 20일까지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근 두 달 만이다. 지난 1월 2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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