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 김수현과 열애를 했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고인이 생전 남겼다는 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2024년 3월 24일 해당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새론은 “제 불찰로 인해 피해와 혼란을 겪었을 여러분들과 방송관계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앞서 기사화되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 기사화됐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닌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태생부터 직업이 배우였던지라 회사와 매니지먼트의 재계약 시즌을 앞두고 회사를 알아보던 시기에 전 연인의 회사와 계약을 논의하던 중 계약과 조건 사항을 거두절미하고 현 골든메달리스트와 계약했고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까지 마다치 않고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정당한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또 “기존의 소속사 재계약과는 달리 금전대차를 조건으로 계약갱신확약서를 작성했으며 갱신할 시기가 돼 소속사와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모두 연락이 두절됐고 추후 기간 갱신이 되지 않았다고 협박성 내용증명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2022년 5월 골든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는 김새론은 “현재 골든메달리스트에서 입장문을 낸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라는 말은 본인들이 한 행동과 전혀 앞뒤가 맞지 않으며 전 회사에 있을 당시 제가 당한 피해에 대한 사과와 본인들의 잘못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갔으면 하는 바이며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그릇된 이미지로 소비되는 사람에겐 사실을 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 글을 전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3월 김새론은 SNS에 김수현과 찍은 셀카를 올렸다. 하지만 당시 골든메달리스트는 열애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고, 대중들은 ‘셀프 열애설’이라며 고인을 비난했다.
김새론의 이모는 “2022년 김새론의 음주 사고 당시는 결별한 이후였으나 소속사 측에서 피해보상 다 해준다고 하고 7억을 배상해서 정말 고마웠다. 그러나 이후 계약이 만료됐고 2024년 갑작스럽게 7억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이 날아왔다. 김새론이 올린 사진이 연인관계였던 중학교 3학년 시절에 찍은 것이며 연락이 닿지 않는 김수현 소속사에서 전화가 오게 할 의도로 올렸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고인은 자신과의 관계를 부인한 데 분노해 해당 글도 올릴 생각이었지만 올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세연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해당 소속사는 “가세연은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해해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연애했다는 주장,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로서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인을 애도한다면서도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