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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제5의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 65억 획득’


입력 2025.03.18 06:46 수정 2025.03.18 08:4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로리 매킬로이. ⓒ 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연장전서 3홀 합산 1오버파를 기록하며 J.J. 스펀(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은 2019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러면서 우승 상금 450만 달러(약 65억원)를 획득하며 상금 레이스 부문 1위(971만 9714달러)로 뛰어올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명성과 대회가 열리는 코스, 높은 상금 등으로 인해 비공식이지만 5번째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큰 대회다. 실제로 올해 총 상금 250만 달러는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상금이 책정된 바 있다.


매킬로이와 스펀은 16일 최종 라운드서 순위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악천후로 인해 경기 진행이 더뎠고, 경기를 마쳤을 때는 이미 해가 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에 치러진 연장전은 16, 17, 18번홀에서 플레이를 펼친 뒤 합산 스코어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승부는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매킬로이는 난도가 높은 이 홀을 보기로 막은 반면, 스펀의 티샷은 물에 빠져 벌타를 받은 것. 결국 스펀이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며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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