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엑스알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85% 급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장 초반 '따블' 기록하기도

ⓒ데일리안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만1550원(85.56%) 오른 2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715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 대비 101.11% 오른 가격을 기록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6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342개 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500원~1만3500원) 상단인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8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4조2370억원이 모였다.

20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물류 자동화 부문으로 사람이 직접 화물을 분류하는 대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물건을 분류하는 제품을 공급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술을 모두 내재화해 설계, 컨설팅, 장비 제작, 프로그램 구축, 유지보수 등 물류 자동화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한 4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주잔고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신제품 연구개발(R&D)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 로봇자동화사업 성장을 위한 볼트온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